S&P 500 vs 나스닥 지수 기간별 투자 수익률은 어떻게 다를까?

S&P 500 vs. 나스닥 : 200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수익률 분석

주식 투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재정적 자유와 장기적인 부의 축적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러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다양한 투자 옵션과 그들의 역사적 성과를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2가지 시장 지수인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수익률 또한 다릅니다.

S&P 500은 미국의 500대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로,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을 반영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미국 1등기업부터 500등 기업까지 모아놓은 ETF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면, 나스닥은 흔히 우리가 부르는 빅테크(기술주) 중심의 지수로, 보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높은 변동성을 가지고 있어 S&P 500에 비해는 좀 더 리스크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20여 년 동안 S&P 500과 나스닥의 투자 수익률을 기간별로 비교 분석하여, 각 지수의 특성과 투자 성과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지수가 특정 기간 동안 더 나은 수익을 제공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투자 전략에 어떤 통찰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S&P 500과 나스닥의 개요

S&P 500은 미국의 500대 상장 기업을 포함하는 지수로, 주로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이 지수는 미국 경제 전반을 반영하는 지수로 여겨지며,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나스닥(NASDAQ)은 기술주 중심의 지수로, 100대 비금융주로 구성된 나스닥 100(NASDAQ-100)이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투자자들에게 인기있는 성장주 위주의 빅테크 기업들이 이 지수에 거의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스닥은 혁신적이고 고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보다 높은 변동성을 버틸 수 있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입니다.

S&P500-VS-나스닥

기간별 투자 수익률 비교

2000년대 초반 (2000-2009)

2000년대 초반은 그 유명한 닷컴 버블과 그 후유증으로 인해 주식 시장이 큰 변동성을 겪은 시기입니다. 저는 이 당시 초등학생이어서 실제로 체감은 못 했지만 각종 영상이나 책들을 통해 닷컴버블에 대해서 익히 들어 그 당시 시장 공포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을 했었습니다.

S&P 500 : 2000년 초 S&P 500 지수는 약 1,500 포인트였으나, 닷컴 버블 붕괴로 인해 2002년에는 약 800 포인트까지 하락했습니다. 이후 점진적인 회복을 보이며 2009년 말에는 약 1,100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수익률은 약 -0.95%로, 투자자들에게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나스닥 : 나스닥 지수는 2000년 초 약 5,000 포인트에서 시작했으나, 버블 붕괴로 인해 2002년에는 약 1,200 포인트까지 급락했습니다. s&p 500 하락률도 엄청나다고 생각했는데 나스닥에 비하면 양반인 수준이었습니다.

이후 2009년 말에는 약 2,300 포인트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초기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수익률은 약 -5.85%로, S&P 500보다 더 큰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2010년대 (2010-2019)

2010년대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의 회복기와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 특징적입니다.

S&P 500 : 2010년 초 S&P 500 지수는 약 1,100 포인트였으며, 2019년 말에는 약 3,230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수익률은 약 13.4%로,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 : 나스닥 지수는 2010년 초 약 2,300 포인트에서 시작하여 2019년 말에는 약 9,000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수익률은 약 16.5%로, S&P 500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성장 덕분에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대 (2020-2023)

최근 몇 년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그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 그리고 기술 혁신의 가속화로 인해 주식 시장이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S&P 500 : 2020년 초 약 3,230 포인트에서 시작해 팬데믹 초기에는 급락했으나, 이후 강력한 반등을 보이며 2024년 상반기에는 약 5,600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수익률은 약 18.7%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나스닥 : 나스닥 지수는 2020년 초 약 9,000 포인트에서 시작해 팬데믹 초기 급락 후 AI발 빅테크 기업들의 엄청난 기업 실적이 뒷 받침 되면서 빠르게 회복하여 2024년 상반기에는 약 18,500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수익률은 약 25.5%로, 역시 빅테크 기업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성장률이 매우 높았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하며 : 투자 전략의 선택과 분산 투자

위에서 보셨다시피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다른 성격의 지수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S&P 500은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반면, 나스닥은 기술주 중심의 고성장 잠재력을 제공합니다.

기간별로 보면, 2000년대 초반에는 두 지수 모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0년대 이후 나스닥은 S&P 500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의 기술주 중심 강세는 나스닥의 높은 수익률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목표와 리스크 수용 능력에 따라 S&P 500과 나스닥 중 적합한 지수를 선택하여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두 지수 모두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므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주식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글 추가로 읽어보시면 좀 더 유익한 정보 얻어갈 수 있을 겁니다.

한 번 읽어보시고,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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