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증상 4가지 및 원인 약물치료 주의사항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 패턴의 변화로 인해 고지혈증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과 가공식품의 섭취,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고지혈증의 발병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고지혈증은 이제 단순히 중장년층의 질병이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지혈증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 건강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 평소에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막상 이게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아는 분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고지혈증은 쉽게 말하면 혈액 내 지방 성분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정상 범위 이상으로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무증상 질환’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본인이 이 상태를 알아채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장병,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그 양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혈관에 쌓여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고,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됩니다.

고지혈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고지혈증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 스트레스 요인으로 나뉩니다. 유전적 요인은 부모나 가족 중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 그 체질적 특성이 유전되어 콜레스테롤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유전적 요인은 특히 젊은 나이에도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부모 중 한 명이라도 고지혈증이 있다면, 자녀는 그 위험이 더욱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고지혈증에-나쁜음식

생활습관 요인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흔한 고지혈증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서구화된 식습관,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튀김 음식,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등의 섭취가 증가하면서,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도 함께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와 흡연, 운동 부족 역시 고지혈증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생활습관은 혈액 내 중성지방을 증가시키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어 혈관 건강에 큰 위협이 됩니다.

게다가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는 원인입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신체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해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의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고지혈증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고지혈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고지혈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가장 큰 문제는 고지혈증이 심각한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서, 이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동맥경화는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면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특히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 협심증 같은 치명적인 심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질환

또한, 고지혈증은 뇌로 가는 혈관에도 영향을 미쳐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거나 약해지면, 뇌 조직이 손상되어 뇌졸중으로 이어집니다. 뇌졸중은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고지혈증-증상

간질환

고지혈증은 단순히 심장과 뇌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혈액 속에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지방간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간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말초 혈관에 지방이 쌓이면 말초동맥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손발 끝까지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통증이나 감각 저하, 심하면 괴사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대사증후군

특히 고지혈증은 방치될 경우 점진적으로 대사증후군을 일으킬 위험이 큽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질환으로, 몸 전체의 혈관과 신경계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매우 까다롭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처럼 고지혈증은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몸 곳곳에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의해야 할 건강 문제입니다.

고지혈증이 의심되는 증상

고지혈증은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립니다. 그러나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피로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피로감을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2. 가슴 통증: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면 협심증과 같은 심장 관련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팔다리 저림: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손발 저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체중 증가: 중성지방이 높아지면서 복부 비만 등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고지혈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지혈증 환자분들 중에 혈당 스파이크 증상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고지혈증과 혈당 스파이크(blood sugar spike)는 서로 연관이 있는데요(직접적인 원인-결과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공통된 대사 문제나 생활습관을 통해 서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 혈당 스파이크는 식후에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으로, 주로 정제된 탄수화물과 설탕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할 때 발생합니다.

관련해서 글 남겨드릴테니 해당되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혈당스파이크 증상 발생하면 꼭 확인해보세요!

혈당 스파이크 증상 및 대처 예방법 4가지

고지혈증은 어떻게 진단하나

고지혈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저밀도 지단백, 나쁜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고밀도 지단백, 좋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원인

  • 총 콜레스테롤: 혈액 내에 존재하는 모든 콜레스테롤을 의미합니다. 200mg/dL 이하가 정상 범위로 간주됩니다.
  • LDL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이 수치가 높으면 혈관에 쌓여 동맥경화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HDL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이 수치가 높을수록 혈관을 보호해 줍니다.
  • 중성지방: 혈액 내 지방의 형태로, 150mg/dL 이하가 정상입니다.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고지혈증 치료는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으로 나뉩니다. 약물 치료는 보통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높거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큰 경우 사용됩니다. 흔히 사용되는 약물로는 스타틴 계열이 있으며, 이 약물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생성하는 효소를 억제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고지혈증 약 종류와 부작용 및 주의사항 관련해서 자세히 정리된 글이 있으니 고지혈증 약물치료 중이신 분들은 아래 글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 🔻

고지혈증-약물치료

하지만 약물 치료보다도 중요한 것이 생활 습관 개선입니다. 고지혈증을 완화하려면 무엇보다 식이요법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기름진 음식,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채소, 과일,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지방을 태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고지혈증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실천할 수 있는 예방 팁입니다.

  1. 식습관 개선: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불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올리브유, 아보카도 등)을 섭취합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규칙적인 운동: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체중을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3. 금연: 흡연은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4. 절주: 과도한 음주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으므로 적당한 음주를 유지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은?

고지혈증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려면 섭취하는 음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 등푸른 생선: 연어, 고등어 같은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견과류: 아몬드, 호두 같은 견과류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줍니다.
  • 채소와 과일: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고지혈증-좋은음식-나쁜음식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

  • 기름진 음식: 튀김, 패스트푸드, 베이컨 등은 포화지방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입니다.
  • 가공 식품: 소시지, 햄 같은 가공육은 고지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치료 중 주의할 점

고지혈증 치료 중에는 약물 복용생활 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약물 치료를 받는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확히 복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주의사항입니다. 약물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복용량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지혈증 약물인 스타틴 계열 약은 장기 복용이 필요할 수 있으며, 복용을 중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시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의 상담 없이 약을 끊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고지혈증 치료 중에는 부작용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일부 약물은 근육통, 소화 장애, 간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약물 조절이나 대체 치료법을 찾아야 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도 필수적입니다. 약물만으로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려고 하면 장기적으로 부작용이나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름진 음식, 고지방 식품을 피하고,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술과 담배는 고지혈증을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치료 중에는 정기적인 건강 체크가 필수입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약물이나 생활 습관을 조정해야만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약물 복용과 함께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만 고지혈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다행히도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약물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자주 체크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고지혈증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작은 변화부터 실천해 나간다면, 건강한 삶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추가로 고지혈증 영양제 알아보시는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고지혈증 영양제 추천 BEST 5고지혈증-영양제

 

 

작성자에게 소정의 커미션이 지급될 수도 있습니다

 

Leave a Comment